'이것' 모르면 공부 못한다. 메타인지 뜻과 중요성

당신은 오늘의 성적에 만족하시나요? 오늘도 공부를 더 잘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 글을 꼭 보길 바랍니다.

지난 글(서울대생이 알려주는 공부 잘하는 법 5가지)을 통해 공부 잘하는 법을 알려드렸습니다.

그중, 첫번째 공부 잘하는 법인 내가 어떤 수준인지 아는 것을 전문적인 용어로 '메타인지'라고 합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내가 있는 장소부터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내가 가고자 하는 목표의 위치에 가려면 '내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 건지', '내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나에게 부족한 게 뭔지' 등을 확인하면서 가야 합니다.

"목표"라는 것은 내가 아직은 다를 수 없는 곳에 있습니다. 이미 내가 지나온 것, 또는 언제든지 다다를 수 있는 것은 목표라고 하지 않습니다. 내가 가고 싶지만 지금은 갈 수 없는 곳, 상태를 목표라고 합니다.

그러면 지금과의 차이를 명확히 알아햐 하고, 나의 위치에서 목표까지 가는 길과 걸리는 시간을 알아야 하는거죠.

만약 그 길이 꽤나 먼 길이라면 중간에 쉬는 지점과 시간도 고려하면서 가야 합니다. 당연하지 않을까요?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는 네비게이션이라는 좋은 도구와 지도가 있어요. 그런데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부에도 지도가 있어요. 바로 메타인지입니다.

메타인지의 뜻은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인식한다는 겁니다. 좀 더 풀어서 알려드릴게요.

이 글을 보고 계신 당신은 무엇을 위해서 이 글을 보고 있나요? 그냥 웹서핑을 하던 중이었나요? 아마 그러지 않을 거예요. 당신은 분명히 지금의 상태보다 좀 더 나은 당신을 원하고 있을 거예요. 특히나 공부를 더 잘 해내는 것을 원하고 있을 겁니다. 그 목표를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내서 이 글을 보고 있는 거구요. 

만약 이 글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쇼핑몰이나 뉴스 기사가 가득한 창을 띄우고 있다면 당신은 스스로를 알아차려야 해요.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관찰하고 인지하는 겁니다. 그게 메타인지예요.

메타인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현재의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그에 맞는 대비책을 세울 수 있거든요.

내가 만약 반에서 25등을 하고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그리고 지난 2개월 동안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내일이 시험 날입니다. 내일 시험 성적이 좋을까요? 좋길 바라고 있나요? 그럼 당연히 내일의 나는 풀 죽어 있고, 스스로에게 실망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메타인지를 한다면 애초에 실망할 일이 없어져요. 내가 공부를 안 했고, 내일까지 시험 준비를 제대로 못한다는 것을 명확히 알고 있거든요. 그래도 시험 결과가 안 좋은 건 마찬가지 아니냐고요? 맞아요. 내일 시험의 결과는 마찬가지겠죠. 하지만 실망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진짜 메타인지를 했다면 다음 시험의 날짜를 확인하고, 나의 점수를 보면서 내일부터는 시험이 끝났다고 노는 게 아니라,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거든요. 혹시 모르죠. 다음 시험에는 반 10등 안에 들지도요.

메타인지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메타인지를 하게 되면 내가 지금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할 수 있어요. 그럼 뭐가 달라질까요?

아는 것을 공부하는 데는 최소한의 시간만 들여 확인하고, 나머지 시간을 내가 모르는 것에 집중할 수 있어요.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성적의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죠.

다음 글에서는 메타인지가 왜 중요하고, 상위 0.1% 공부 잘하는 사람들의 예시를 통해 메타인지를 하면 뭐가 달라지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공부를 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글이 도움되셨다면 하트, 구독, 댓글 남겨주세요.

오늘도 공부하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